[스크랩] 천상의 비밀 정원 그옛날 그옛님 그리워라~~~ < 내 고운사랑 ..숨은벽 > ~~~
美人完成2008. 10. 28. 23:21
안녕하세요 ? 서울에서 가장 빨리 단풍 구경 할수 있는곳이 어디일까요 ? 환상적인 멋진 모습에 감탄을 자아 내는 바로 그곳 숨은벽과
인수봉 후면 인수릿지 설교벽 사이 계곡이랍니다..2008 년 금년도 단풍은 지난주 10 월 12일이 피크였으며 10 월 19 일 일요일을 고비로 낙옆이 떨어져 앙상한 겨울로 접어들게 되겠네요..천상의 비밀 정원 숨은벽 고운 내사랑 많이 사랑해 주세요..^*^
북한산에서 1 달 정도 빨리 시작되는 단풍 숨은벽 계곡 참 멋지답니다..아래 사진은 숨은벽 빨래판 바위 출발 지점이랍니다..
올해 단풍 놓치지 마시고 시간이 허락하시면 한번쯤 다녀오시면 두고두고 기억되시리라 믿어봅니다..
하얀 속살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스러움의 아름다움 숨은벽 그곳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옛님께서 가을날에 숨은벽 오르시면서 서울 장안 한양을 떠나시면서 숨은벽 다녀오신후 인연이 닿을 후세인들이여 내 대강의 정경을 말하였으니 이곳에 어울리는 글을 쓰기를 바라신다는 그 말씀 ...오늘의 주제 어느 옛님의 너무나 멋진 글이 저 아래 후반부에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꼭 음미해 보셨으면 해서랍니다..
진짜로 알짜배기 내용이라 제가 늘 자주 읽고 숨은벽 오르는 이유중의 하나가 된지 오래이거든요..가을날에 숨은벽 풍경~~햐~~참으로 황홀하고 감동적이랍니다..
숨은벽~~ 아아~숨은벽~~언제 이곳을 올라보나~~밤마다 네생각 날마다 네생각 하늘로 사다리 걸쳐놓고 오르는듯하며 뾰족한 송곳처럼 ~~~~정녕 숨은벽 ~~~너는 감히 오르기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구나..너를 오를수 없겠구나하는 마음~~~웅장한 첫벽에서부터 작아졌던 내마음 어느해 그 가을날 기억이 떠오르네요..
맨처음 이곳을 오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날들을 망원경으로 조망하고 남들 오르는길 깊이 관찰하고 잠못이루고 숨은벽 너는 내마음 아는지~~설악산 깊은 계곡에 와있는듯하고 사람의 발길이 뜸한 외진곳에 숨어 있기에 그래서 숨은벽이로구나.....꼭꼭 숨어있어 숨은벽인데 언제까지나 숨어있었으면 찿아나볼것을~~~이렇게 들키고말았으니 아아~~나도 눈물겹지만 네또한 그러하리라~~~숨은벽 릿지길 이곳에 오면 늘 초심자의 자세~~~첫경험때로 돌아갑니다.거대한 자연앞에 너무 작은 나를 보았기때문이지요..
제가 가는 숨은벽 지금부터 간략하지만 소개해 볼께요..가운데 돌문으로 올라서는 순간부터 숨은벽 릿지는 시작된다고 보아야겠네요..
북한산 숨은벽은 효자리 박태성 효자비로부터 오르는가하면 좀더 직진하여 밤나무 무성한 밤골로 가셔도되고 좀더 직진하여 사기막골로해서 가기도하고 우이동 인수산장뒤 인수봉을 허리로 빙 둘러 인수봉 후면 설교벽 능선 넘어 숨은벽 대슬랩에 도착 바로 오르기도하구요..아니면 북문으로 염초봉 1.2.3 봉 지나 파랑새 바위지나 바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숨은벽 대슬랩과 만나게됩니다..큰 거목들이 바람에 쓰러져 고목 등걸이된체 길을 막으니 조심스레 타고 넘으며 내려가셔야합니다..저요 ?? 모든길 다 좋아합니다..
빨래판 바위 지나고 둥근바위 고래등 바위 콧잔등 바위 지나고 하늘로 사다리 걸처놓은듯 뾰족한 칼날바위까지 계속 진행합니다..돌문 오르면 해골 바위가 있고 급경사 바위 슬랩 오르셔야하는데 여기서 자신없으면 숨은벽 릿지는 다음기회로 미루어 두시는것이 안전하겠구요..이곳 자신 없으신 산님께서는 왼쪽으로 우회하신후 위로 오르시면 숨은벽 안부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숨은벽 릿지 앞으로 가야할 미끈한 바위가 보여집니다..
효자리길~~ 밤골 계곡길~~ 옛 조선시대에 사기그릇 굽던 가마터 그래서 사기막골인데 사기막골길~~ 염초봉 지나 파랑새바위 좌측길~~ 그 어떤 길도 너무너무 한적하답니다..휴일인 일요일인데도 숨은벽 대슬랩까지 가는데 사람이 너무 보이지않아 무서운 생각이 다 나네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랍니다..가을 단풍철이라 사람들이 많으며 숨은벽이 아니라 그만 들켜버려서 들킨벽이라 해야할듯 사람들이 붐비네요.안부 옆 545 봉으로 훗날 저 봉우리엔 최고급 국빈맞이용 호텔이 들어설지도 모를 일이네요..
숨은벽이 가까이 미끈한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서 있네요..
아름다운 가을풍경이네요..이번주까지는가시게 되면 이보다 더 멋진 단풍 보시리라 생각 되네요..ㅎㅎ
아름다운 바위 모습 제 2 피치 구간 오르기 구간이랍니다..
원효염초릿지 만경대릿지 오늘 숨은벽 릿지 이 3 곳이 북한산에 3 대 릿지길이라네요..북한산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들고 숨은벽과 설교벽 사이 이 계곡의 단풍이 최고로 아름답답니다..4 월 꽃피는 계절에도 이곳은 얼음과 눈이 남아있고 너무 추워서~~~
설교벽 계곡에 단풍은 아름다웠고 50 미터 빨래판 바위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 본 풍경인데 보기보다 경사가 많이 서 있네요..중간부분에 볼트 하나 박혀 있구요 마지막 부분 주의 하셔야합니다..그 옛날 이길 옆 계곡으로는 지나다신 님들 나뭇군이 제일 많았구요..소금장수 비단장수 산적 나타날까봐 혼자는 절대 못 지나가고 일행이 어느정도 모여야만 이 깊고 험한 계곡길 다니셨을 아득히 먼 그 옛날 민초들의 땀과 눈물 애환이 생각나 잠시 상념에 잠겨 보았습니다..
설교벽 악어 능선 구간 지나가기 구간입니다..저기 왼쪽 바위 오르면 자일걸어 바위 사면을 내려서면서 다리를 최대한 벌려 바로 옆에 바위로 옮겨 경사진 바위 위를 오르는 구간인데 설교벽 릿지에서 제일 짜릿하고 고도감도 있고 기억에 남는 최고의 백미랍니다..
50 여미터 빨래판 대슬랩 올라와 내려다 본 풍경이며 제 1 구간 끝나는 지점에 우측으로 보이는 신발 아래 자일을 확보하기 위한 쇠줄이 둥그스럼하게 단단이 고정되어 있답니다..
보세요.. 제 2 피치 구간 빨래판 바위 올라 오시면 이곳 오르셔야하는데 사진으로 보면 완만해 보이는데 사실은 무척 경사지고 좌측 우측 가운데 여러갈래 어느 길로 오르셔도 되는데 저 위 막바지 바위 사이로 넘어가면 또 좁고 험한길 이어집니다..이곳 화강암 바위는 1억 6000 만년전에 생겨났다고하는데 그 오랜 세월 비바람에 풍화에 홈이 파여져 있는 이곳 이 험한 릿지길 나는 몇번째로 초대되어 하늘 천국으로 오르고 있는것일까 ? 이곳 산신령님만이 알고 계시겠네요.. 숨은벽 제 2 구간 계속 올라갑니다..
이곳 숨은벽 릿지길은 앞서 표현했듯이 거대한 벽이 송곳처럼 끝이 날카로운 그야말로 위로 올라갈수록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모습에 좌측 우측 모두 천길 낭떠러지 모습을한 그야말로 오금이 저리는 누구나 첫 느낌 첫 경험 다 그러셨을겁니다..
숨은벽 오르면서 제일 힘들고 난이도 있는 고래등 바위 오르기 구간 가기 위해 이곳 올라갑니다..소잔등 바위 약 30 여미터 정도는 슬랩구간인데 너무 우측으로 가면 길이 끊어지는 천길 낭떠러지이구요.왼쪽도 절벽 이곳 오르는 첫발을 잘 디뎌야합니다..이제 슬슬 도달할겁니다..
2 번째 구간 올라와 내려다본 아래 모습인데 경사가 대단합니다..
둥근 바위 지나고 제 3 피치구간이 기다리고 있네요..둥근바위는 왼쪽으로 홀드를 가지런히잡고 바위에 몸을 잘 안고 왼쪽으로 돌아나와 위로 오르셔야합니다..다양한 구간 일일이 자세히설명하는것이 쉽지만 않네요..
이제 제 4 피치구간 왼쪽 바위 클렉 지나 정점으로 올라섭니다..숨은벽 구간에서 가장 민감하고 어렵다는 구간인 소잔등 바위 올라가기입니다..저 끝부분 얼마나 미끄러운지 아세요 ? 릿지화만 믿고 오른다면 큰일납니다..약간의 바위 기술 요하는곳으로 천국의 끝으로 이제 곧 천국문이 열릴것입니다..이곳이 면도날처럼 가늘고 좁은 최고의 기쁨을 맛보는 곳이지요..좌우측 절벽이 아주 깊어 바람이라도 좀 부는 날에는 지나오기가 아주 두려운곳이니 정말로 조심조심 지나 오셔야하는 곳이네요..
바위 끝부분이 잘 안보입니다만 하늘로 뾰족히 솟은 끝부분을 올라서서 정말 엄숙한 순간입니다..콧잔등 바위 좌우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로 간담이 서늘해지는곳일듯합니다..고소가 있다면요..천길 낭떠러지 고도감이 대단하니 신중히 침착하게 올라갑니다..
다양한 구간 일일이 자세한 설명하는것이 쉽지만 않네요..이곳 바위틈사이로 몸을 바짝 신발을 끼우고 옆으로 횡단하여 돌아오는길로서 고도감이 있어서 신경 쓰이는군요..
일명 사자굴 바위 내려오기는 우측 바위 홀드를 잡고 완전히 뒤돌아 내려서야하지요..
이곳 올라서면 정점이고 꼭대기가 되겠네요..좌우 풍경이 정말 일품이군요..입이 벌어질정도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이곳 올라갑니다..
숨은벽 꼭대기 이곳이 면도날 끝부분 하늘로 오르는 곳이네요..길다란 바위 양옆으로 천길 절벽이니 이곳에 잠시 앉아 사방을 둘러보니 천상의 세계로 진짜 오르는하였답니다..
바로 이곳 꼭대기 부분 길다랗고 좁은 좌우로 깊은 절벽 내려다 보이는 최고의 기쁨을 맛보는 곳인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오래 있을수 없으며 숨은벽 꼭대기에서 뒤돌아 내려올때 상당한 주의 필요하답니다..
숨은벽 꼭대기에서 뒤돌아 조심스레 내려서고 있는 중이랍니다..저기서 실수하면 바로 죽음의 길이랍니다..천길 낭떠러지 양쪽으로
모두 깊어 한치의 실수도 용납 안되는 구간 내려서고 있지요..
아아 ~~보세요...바로 위 사진 막 숨은벽 송곳처럼 뾰족한 저곳을 내려서서 뒤돌아 본 풍경입니다.. 숨은벽 입구 출발하면서 보았을적 모습은 전혀 아니고 새로운 모습으로 또다시 보여줍니다..천길 낭떠러지 바라보니 이곳 숨은벽 늘 위험이 있겠구나 생각됩니다..이곳으로 내려서서 잡목지대 조금 오르면 안부 정상에 오르는데 엄밀히 보면 이곳이 숨은벽 정상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되어지네요..
아래 글이 좀 길더라도 한글자 한문장 천천히 음미하시면 먼 여행 그 옛날 '숨은벽'의 가을의 정취를 옛 선비님의 마음 숨결 느끼시리라 믿어봅니다..맨위에서 언급했던 바로 오늘의 진짜 핵심 알짜배기 글이오니 잘 음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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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성왕의 치세에 힘입어
태평성세가 어언 십여년이라.
뭇 사람들이 기쁘하는 연후에 기쁨을 누리라 하였으니.
이제 근심을 떨쳐버리고 천하유람에 나서보기로 하였다.
조선전역이 금수강산이라
그중에 금강이 천하제일경이 아닌가.
하여 금강을 향하여 길나서기로 하였다.
때는 음 시월 단풍철이라,
가을금강에 늦지 않도록 채근하여
시동더러 나귀채 잡게 하고,
늙은머슴더러 술동이 지게하고 길을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동으로 향하지 않고,
한성의 진산,삼각산을 돌아 나가기로 한것은 어떤 소이연인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다
세검정 지나니,
곳곳에 발을 담구고,야유로이 술잔 기울이는 모습에
더불어 기뻐하며 길을 재촉하였다.
불광 들어서니,저만치 삼각연봉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철되어 노랗고 붉은 잎새들과
조화옹이 빚으낸 하얀바위들
그 바위끝마다 가지드리운 노송이 한폭의 그림같더라.
이 어찌 세간의 지필묵으로 그려낼것이며.
시선(詩仙)이 다 형용해 낼 손가.,
인가 드물어진 길을 따라 북한동에 다다르니
원효의상 두 봉이 좌우로 호위하고
노적봉 앞세운 백운대가 깍아지른듯 높아
바쁜길 멈추어 어린 아해드러
먹을 갈라 하고 시한수를 읇는다.
<높고 높은 중원의 산들을 오른 의상도 저기 백운대 아래에 거하며 해골에 담긴 물에서 천겁의 세월을 깨친 원효도 백운대를 우르러며 노적가리를 쌓아 올리며 봉하니 백운대가 과연 부처의 거처인가. 어찌 범속한 내가 오를손가. 깊고도 깊도다. 높고도 높도다 해동성운이여 백운대에 힘입었도다.>
갈수록 절경이 절경을 앞서니,
마음이 승함이 극을 한다.
도중에 비석하나 서있기에 나귀에서 내려보니 효자비라.,
삼각산 앞에 충신들이 가득하고.
삼각산 뒤에 효자라,
어찌 당연하지 않을 건가.
대체로 효가 가득하여 넘쳐나는게 충이 아니었던가.
고개들어 먼산을 보니,
구름이 몰려왔다 사라지는 사이로 언뜻 보이는 풍경이 마치 심산유곡같았다.
저만치 위에 울울한 숲사이로
벽공을 향하여 하얀 바위가 마치 활처럼 솟아 있어
기이함이 더하고, 탈속의 경지인듯 하여 천하에 보기드문 장관이라
주변더러 저기가 무엇인가? 라고 물었더니
다들 고개만 갸우뚱 하였다.
삼각산이 한양에 위치함에도 모른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해
한참을 기달려 지나가는 늙은 농부를 붙잡고
대관절 저게 무언가? 뭐라 부르는가?라고 물었더니,
"여기에 오래 터잡은 사람들도 저곳을 들렀다는 이야기 들은바 없고,
자기도 잘 모른다고 하더라.
일찌기 소를 찾아 산길을 헤메며 그쪽을 향한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비바람이 몰아쳐 겁이나 돌아온적이 있다고 하며
대체로 산신이 거하고 신선이 사는 곳이 아니면 어찌 그런 요술이 있겠는가 라고 한다
이말을 듣고,
이 대명천지에 신선이니 산신령이니 헛된 이야기이며 무슨 귀신의 조화가 있단 말인가가?
라고 호기를 부려 외치고,겁을 먹고 뒷걸음질치는
농부들로 하여금 길을 내게 하여 천천이 숲으로 난 길을 들어섰다.
산중이라 가을바람 소슬함이 한결더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한참을 드러가니
인적이라곤 없고
좌우로 울울한 숲사이로 햇볕도 드물었다.
시간여 걸었을까.
눈앞에 갑자기거대한 함성이 들리기에 돌아서니 폭포더라.,
천길폭포가 장관이라.
차마 어줍잖은 글솜씨로 그 형국을 다 설명해 내지 못하겠다.
한성에서 한나절거리에 불과하나,
시인묵객이나 유한객이 들런 흔적이 주변에 전혀 없었다.
천하에 내가 처음이라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술을 찾아
바위에 앉아 마시며
옛시 {봄을 찾으러 천하를 헤메이다 돌아오니
뜰앞에 늘은 매화나무 끝가지에 매화꽃 피었더라:를 나직히 읇조리며
"삼각산도 이러할진대 굳이 금강을 찾을일이 있는가.
내년봄날 내여기 지인들과 다시 찾으리라" 하며
다시 시 일수를 남겼다.
훨훨나는 저 새들은
활활타는 단풍든 산을 떠나지 못하고
골골이 맑은 물이라
결결이 쌓인 시름 따라 흘러 가네.
다시 일어서서 안으로 향하는데,
이제부터 능선 오르막이라,
땀이 비오듯하고,칡덩쿨을 부여잡으며 힘겹게 한발한발 올랐다.
좌우로 까마득한 절벽이라 한발 잘못 내디디면 곧바로 이세상에 하직인사라
조심조심하며 가기에 주위는 커녕 내 한몸을 돌아볼 틈도 없었다.
순간 사위가 마치 아침을 맞은듯 환해지기에 돌아보니 활연한 풍경이 펼쳐저 있다.
인간세가 저아래 까마득하여
정신이 득의만만하고,
마음이 호연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조금 위에서 들려오기를,"참으로 기이한 바위라.."하기에
지친 발길을 서둘러 바위를 돌아 올라서니,
해골형상의 바위틈에 물이 있었고
그 속에 하늘과 구름이 가득 담겨있었다.
원효봉뒤에 해골바위가 있음이 어찌 심상치 않은건가?
예전부터 일컬어 오기를,원효대사가 밤중에 해골의 물을 마시고 법을 통하였다 하였더니,
여기를 보니그 전설이 헛된이야기가 아님을 알겠다.
나도 그 물을 잠시 바라보며 번잡한 마음의 때를 씻어 내렸다.
그런다음 눈길을 돌아보자하니.
저 밑 대로가에서 나를 이끌었던 바위가 바로 눈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좌우로는 바위로 이어진 능선이 마치 성채인듯,호위하는 듯 하는 사이에
마치 속세와 천계를 잇는 다리인듯 하여 탄성을 내뱉으며 정신없이 바라보았다.
한참을 그러한 연후에 정신을 차려 앞장서서 가는데
농부들은 한사코 길을 따르지 않았다.
갑자기 바람 그치고 사위가 조용하더니
저만치 앞에서 나무잎이 절로 파락이더라.
일순간 겁이 나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숲속에서 한 노인네가 다가오는데
동안에 하얀 수염이 한눈에 보기에도 귀골선풍이라.
황망히 엎드려 조아리며 여쭙기를
"귀인께서는 어디사는누구시며 함자를 감히 알고자 하나이다. "하였더니
그 노인이 왈 "난 나무군이오"
잠간돌려 .."나무군이라.아미타불에 귀의한 대군이라면... "생각한 연후에
말씀을 여쭙기를 "선대조때 왕위를 가볍게 버리고 떠난 대군어른 아니시오? "
라고 했더니
속세를 떠난지 어언 백여년 속세의 이름으로 날 찾지말라 하며
눈길을 거두고 멀리 둔다.
그 눈길 따라보았더니
과연 도연명시에 일컬은 유연견남산의 뜻이 고스란이 전달되었다.
한참이 흘렀을까.
어쩌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지팡이를 고쳐잡고 떠나려하기에
감히 한말씀만 하시기를 간절히 청하였더니.
마지못해 말씀하시기를..
"저기를 보라.
눈길따라 보았더니 산줄기우측아래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더라.
저 연기가 무엇을 닮았는가? "
"글쎄..백마가 날아가는 것 같사옵니다."하였더니
"맞도다. 저 연기 나는 골이 사기를 굽는 사기막골이라 하는데
저 연기 그치는 날,저 골이 백마로 가득할 터이나.
백마 또한 말이라 날뛰기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니
다시 백마들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날 비로소 이땅에 평온이 다시 오리라."
말을 새길려는 참에.문득 주위가 향기로워 고개드니
주위에 빨간노란잎들이 꽃잎처럼 흩날리고 그 사이로
활사위같은 저위 바윗길을 성큼 걸어올라가는 뒷모습만 보였다.
옛적에 이러기를 하늘로 향하는 문이 있다 하였으니
여기가 바로 그곳이 아닐까?
저분은 속내,속외의 이치를 통달한 분이니
리치도사(理致道士)가 아닐까? 라는 짐작뿐,,,
정신차려보니 시간은 흘러 석양빛이 스며들기에
갈길을 찾기 어려울까 두려워 하여 내려오는 도중에
돌아보니 그 바위능선이 예사롭지 않고
과연 그 촌로의 말이 맞더라.
이로써 충분하여 금강유람을 그만두기로 작정하고 돌아와
위의 기(記)를 남김으로써 갈음하고자 한다.
다만 나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여 필설로 형용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고
다만 은자가 숨어있기에 좋은 곳이란 뜻으로 숨은벽으로 명하고
위치와 정경의 대강을 말하였으니
인연이 닿을 후세인들이여
저 곳에 어울리는 글을 지어
바치기를 바라노라 ....아아~~ 나의사랑 숨은벽~~~나의 사랑 숨은벽~~~~
행복한 날들 되세요..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있으시다면 숨은벽 도모해 보시구요..성급함은 절대 금물입니다..지 지난주엔가 53 세 남자분이 숨은벽 오르시다가 순간의 실수로 60 여미터 추락 헬기 후송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답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오늘 자료 숨은벽 한줄 문장이라도 기억 나시거든 저 옛글 쓰신 선비님 옛님 기억해주시구요..그리고 또하나 부탁 드릴 말씀은
이곳 숨은벽 릿지길도 숨은벽 입구 일명 빨래판 바위 50 여미터 출발지점까지는 누구든 가실수 있으며 우회길로 가시면 추락 사망사고같은 일은 없으시겠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