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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에 관한 여러 책에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그저 제가 보고 느낀차이만을 쓰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의견도 많을 수 있고 제 의견이 틀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니... 우선 장작가마는 나무로 불을 지펴 약 섭씨1250도 정도까지 온도을 올려야 합니다.. 유약이 녹는 온도가 집집마다 달라서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은 1200도에서 1300도 사이입니다.. 가스가마는 물론 가스를 태워서 그리하지요.. 하지만 구조상 장작가마는 맨 아래 [봉통이라 불리우는곳]에서 불을지펴 작은가마는 한칸 큰가마는 다섯칸이상
[대부분 다섯칸임] 끝칸까지 온도를 올려야 하기때문에 (나중에 칸불이라고 각칸에서 또 장작을 넣음)불꽃과
열의 방향에 맞춰 약간의 경사가 있는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반면 가스가마는 가스시설을 할 수있는 곳이라면 어느곳에나 가능하죠.. 또 장작가마는 봉통불과 칸불을 통해 불꼬리가 도자기 전체를 휘감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진사도자기 같은 경우 불이 만든 문양이라 하여 불길이 지나간 힘찬 무늬를 남기기도 하죠.. 다른 작품들도 굽이나 여러곳에서 불길로 인한 요변현상이 많아 굳이 불지나간 자국을 찾는이도 더러 있습니다.. 또 어떤것은 재가 날리기도 하고 가마천정에서 흙이 열을
견디지 못해 떨어지기도 하고 장작을 던지는 위치에
따라 잘못하면 너무 익어보리기도 하고 설익기도 하고 아무튼 장작가마의 성공률은 한 4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또 가마 내부의 온도를 1200도 이상 올리기 위해서는 그 불꽃의 온도는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 고온의
불꽃들이 도자기표면에 닿아 요변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산소의 공급여부에 따라 산화소성 환원소성등 더 깊이있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재미가
없어서 그만하구요... 반면 가스가마는 오븐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가마의 양쪽 옆에 용량에 따라 버너가 있어 불이 나옵니다...불꼬리는 장작의 불꼬리가 10미터가 아주긴반면
가스의 불꼬리는 짧다고 할까? 물론 가스가마도 1000도 이상 고온이 되면 공기의 흐름에 따라 불이 돌아 요변이 있기도 하지만 장작가마만은
못하고 가스가마에선 재가 튈일도 없고 흙이 떨어질 일도 없고 온도계가 있어 나름대로 조절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가스가마는 상하의 온도차로 인한 변화도 있고...성공율은 80~99%입니다.. 진짜 개인적인 의견.. 돼지고기 목살을 오븐에 구워먹는것과 숯불에 구어먹는것중 뭐가 제일 맛있나요? 기호의 차이겠지만 오븐은 건조하고 온도에따라 고열로 익히기때문에 기름이 빠지고 담백하지만 직접 불에
구우면 기름도 빠지면서 표면만 먼저 익기때문에 속살은 맛이 기가 막히죠... 운치도 있구요... 바로 그 차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전통적 방법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는 없다는게 정답이 아닐까요? 우리의 마음속 정서에 남아있는 그런거여,,,
출처 - 용도예 |